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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플랫폼, 특가 리스트에 '잠금 표시' 도입… 안 보이는 혜택이 소비자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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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용 기자 |
통신 거래 플랫폼 오디(ODI)가 스팟특가 리스트에 '잠금 특가' 표시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알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구조는 이렇다. 매장이 스팟특가를 등록하면 발송 범위 안에서 알림을 켜둔 소비자에게는 매장명, 거리, 혜택 내용이 정상적으로 노출된다. 그러나 같은 범위 안에 있지만 알림을 켜지 않은 소비자의 화면에는 해당 특가가 '잠금 상태'로 표시된다. 매장명은 '???'로 처리되고, 지도 마커도 나타나지 않는다. 특가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보이지만, 내용은 전혀 확인할 수 없다. 클릭하면 초대코드 입력 모달만 뜰 뿐이다. 코드가 없으면 알림을 켜야 다음 특가부터 정상 열람이 가능하다. 강제가 아니라 '나만 못 보고 있다'는 궁금증이 행동을 유도하는 설계다. 수원 권선구에 거주하는 임수빈(가명·25)씨는 "특가 리스트에 물음표로 잠긴 게 3개나 있길래 궁금해서 바로 알림 켰다"며 "다음 날 진짜로 특가 알림이 와서 눌러봤더니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안 켰으면 몰랐을 혜택"이라고 전했다. 오디플랫폼 관계자는 "잠금 표시는 소비자에게 알림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켜고 싶게 만드는 장치"라며 "특가를 3회 이상 등록한 매장 주변에서 알림 수신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