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말하는 오디

오디플랫폼, 거래 완료 후 '매장 리뷰·답글' 기능 도입… 동네 매장에도 평판 시대 열리나

  • 김*태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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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ㅣ

통신 거래 플랫폼 오디(ODI)가 거래를 완료한 소비자와 매장 간 양방향 리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음식점이나 숙소는 리뷰가 넘쳐나지만, 통신매장에 대한 리뷰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통신매장의 리뷰는 대부분 0건이거나 "친절했어요" 한 줄이 전부다. 소비자 입장에서 동네 매장의 상담 품질, 사후 관리, 약속 이행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없었던 셈이다.


오디플랫폼에서는 견적 비교부터 채팅, 가입까지 모든 거래 과정이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거래 이력이 확인된 소비자만 리뷰를 남길 수 있다. 별점과 함께 상세 후기를 작성할 수 있고, 리뷰에는 '상담만 했어요', '가입까지 완료했어요' 등 거래 단계가 함께 표기되어 리뷰의 깊이를 소비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다.
 

매장도 가만히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파트너 웹의 리뷰 관리 메뉴에서 고객 리뷰를 확인하고 답글을 달 수 있으며, 답글이 등록되면 해당 소비자에게 "내가 쓴 리뷰에 매장이 답글을 달았어요"라는 알림이 전달된다. 일방적 평가가 아니라 매장과 소비자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서울 관악구에서 판매점을 운영하는 유정호(가명·43) 대표는 "리뷰 3개 달리고 나니까, 새로 견적 보내는 고객이 채팅에서 '리뷰 보고 연락드렸어요'라고 하더라"며 "간판만 보고는 매장을 판단할 수 없는 시대에, 리뷰가 곧 매장의 디지털 간판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디플랫폼 관계자는 "검증된 거래 이력 기반의 리뷰만 허용하기 때문에 허위 리뷰나 경쟁 매장의 악성 리뷰가 구조적으로 차단된다"며 "리뷰가 쌓일수록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 자연스럽게 선택받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