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말하는 오디

"폰 바꿀 때 발품 팔던 시대, 이제 끝"… 오디플랫폼, 동네 매장이 먼저 견적 보내는 역발상 통신 플랫폼 출시

  • 서*진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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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진 기자 ㅣ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통신 상품의 품질과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통신사 브랜드 자체보다는 월 요금 할인, 휴대폰 결합 조건, 설치비 지원, 현금 사은품 지급 시점 등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보다 꼼꼼히 살피고 있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가입 경로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과 지원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통합 비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통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디(ODI)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디플랫폼은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주변 동네 매장들이 경쟁적으로 견적서를 보내오는 '역경매' 방식의 견적 시스템을 핵심으로, 스마트폰부터 인터넷/TV, 소상공인 상품, 법인폰까지 총 4가지 통신 상품 카테고리의 견적을 하나의 앱 안에서 통합 비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의 주거 형태, 가족 구성, 휴대폰 통신사, 데이터 사용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요금제와 결합 구조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약정 조건과 할인 체계를 일관적으로 정리해 설명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디플랫폼이 기존 중개형 견적 플랫폼이나 통신사 직영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지역 기반'과 '안전성'의 결합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GPS 인증을 통한 동네 등록이 필수적이며, 견적 요청 시 소비자가 설정한 반경안에 위치한 매장들에게만 요청이 전달된다. 전국 단위의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제로 방문 가능한 동네 매장과의 거래를 전제로 설계된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접근성과 신뢰도를, 매장에게는 실질적인 지역 고객 유입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통신 상품 가입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는 사은품 지급 지연 문제다. 오디플랫폼은 견적서 단계에서부터 매장이 구체적인 혜택 조건과 지급 시점을 명시하도록 하고, 1대1 채팅을 통해 세부 조건을 사전에 조율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가입부터 설치, 혜택 지급까지 절차를 일원화함으로써 이용자가 혜택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디플랫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인터넷을 개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으로 가입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통신사별 요금과 혜택 구조를 투명하게 안내하고, 견적 요청부터 매장 채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향후 통신 상품 가입 시장에서 비교 편의성과 혜택 지급의 신속성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